엄나무는 바람과 습기로 인해 생긴 병에 특효
link  미세스약초   2021-07-01
엄나무는 바람과 습기로 인해 생긴 병에 특효가 있다. 동양 전통의학에서 가시가 있는 모든 식물은 음기가 성해서 생긴 병,
곧 바람과 습기로인해서 생긴 병을 몰아낼 수 있는 것으로 본다. 관절염이나 신경통, 갖가지 염증, 암, 귀신들린병, 온갖 피부병
등에는 찔레나무나 아까시나무, 주엽나무등 가시 달린 식물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엄나무는 물기와 바람을 몰아내는 효능이 있다. 엄나무는 기름지고 물기 많은 땅에서 잘 자라지만 엄나무 목재는 습기를 잘 타지
않는다. 물 속에 담가 두어도 잘 썩지 않고 축축한 곳에 두어도 습기가 잘 스며들지 않는다. 이런 엄나무의 특성 때문에 비 올 때
신는 나막신을 엄나무로 많이 만들었다.

엄나무는 차고 축축한 기운이 몸에 침투하여 생긴 신경통이나 관절염, 요통, 타박상, 근육통, 마비, 늑막염, 만성위염, 입안염증,
만성대장염, 어깨와 목이 뻣뻣한것, 만성간염, 갖가지 종기, 종창, 옴, 피부병 등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엄나무는 아픔을 멎게 하고 충추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류머티스성 관절염으로 인한 격심한 통증이나 온갖 신경과
근육의 통증에 잘 듣는다.


엄나무 속껍질 10-20g에 물 200-300밀리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번에 나눠 먹거나
엄나무을 잘게 썰어 솥에 넣고 푹 달인 물로 식혜를 만들어 수시로 마시면 좋다. 이와 함께 아픈 부위에 엄나무 껍질을 짓찧어
붙이기도 한다.


엄나무는 속껍질을 약으로 쓴다. 여름철에 껍질을 채취하여 겉껍질을 긁어내 버리고 하얀 속껍질만을 그늘에서 말려 잘게 썰어서
쓴다. 엄나무 속껍질의 맛은 쌉쌀하고 성질은 서늘한 편이며 특이한 향기가 난다.


엄나무는 땅속에 있는 음기와 공기 중에 있는 음기를 모아 저장하는 성질이 있다. 엄나무의 가시는 양기를 품고 있지만 껍질 속에는
음기를 모아 함축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썩어서 밤중에 빛을 내는 나무는 엄나무, 버드나무, 벌나무, 느릅나무 등 음기를 많이 품고
있는 나무들이다.






약이 되는 우리풀, 꽃,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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